애완 곤충으로 완벽한 선택! 넓적사슴벌레 키우는 방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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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작성일26-02-27 08:32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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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의 애완동물분양 품격, 마음의 온기…넓적사슴벌레 키위기 노하우부터 실제 이야기
지난 겨울이었습니다. 경남 창원에 다녀왔습니다. 가족 행사가 있었거든요. 쌍둥이 딸아이들 데리고 멀리 가는 거라 이왕이면과 같은 생각으로 아이들이 들릴 곳을 찾아봤습니다. 그렇게 곤충 농장을 다녀왔습니다. 농장을 벗어나는 저희 가족 손에는 곤충 사육통이 들려 있었습니다. 체험 선물이라며 받아든 사슴벌레였죠. 그렇게 제 집에는 먹이고 돌봐야할 식솔이 늘었습니다. 사람이 네명, 털달린 식육목 동물 하나 그리고 다리 여섯 달린 곤충 하나. 처음에는 벌레가 살면 얼마나 살겠어? 싶었습니다. 웬걸요. 식구가 된 넓적사슴벌레는 보통 1년 길게는 2년 산다고 합니다. 일찍 죽겠거니 생각했는데 제법 신경쓰고 먹여야겠더군요. 그래도 식구가 되었고 생명이니 말입니다. 오늘의 인터뷰 대상은 저희집 곤충 식구인 '장숭이' 입니다. (아내가 이름을 붙여 줬습니다. 성은 조, 이름은 장숭 그러나 장수풍뎅이는 아닙니다.) 애완 곤충 사육을 고려하는 분들에게 도움될 수 있도록 구성 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Q1. 안녕하세요. 장숭이님, 곤충 바닥에서 힘께나 쓰는 분이시잖아요? 그런데 지금 애완 곤충으로 살아보니 어떤가요?
허허, 세상 참 알 수 없다 하지 않소. 애완동물분양 한때는 이 뿔 하나 덕에 잘난 맛으소 살았지. 내가 걸어가면 작은 벌레들은 길을 열었고, 나무 위에 앉은 새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했단 말이지. 그런데 말입니다, 세월이라는 게 이렇게도 사람…아니, 벌레를 바꾸더이다.
처음엔 쥐똥만한 사육장이 감옥 같았소. 숲속의 나뭇잎 스치는 소리가 그리워서 밤마다 뿔을 벽에 부딪치며 울적해했지요. 시간이 조금씩 지나니 눈이 뜨이더이다. 야생의 거친 삶도 좋지만, 이렇게 편안하고 걱정 없는 감옥에서 온전히 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복인지를 말이오. 지금은 매일 주인과 함께하는 이 조용한 삶이, 어쩌면 진정한 승자의 삶이 아닐까 싶소. 날 잡아먹을 다른 곤충이나 새 없지, 때 되면 맛있는 곤충 젤리가 타박 타박 나오지. 이런 호사 어디있겠소 ㅋㅋㅋ 누가 그럽디다.‘로또 맞았네!’
Q2. 사육당하고 계시니까 궁금하네요. 넓적사슴벌레를 키우는 건 어렵지 않을까요? 초보도 잘 키울 수 있을까요?
흠... 나같은 넓적사슴벌레, 벌레라서 어렵다고 볼 수 있겠소. 그런데 말이외다 우리는 보기보다 키우기가 아수 쉽소, 잡아다 놓으면 하루가 멀다하고 죽어나자빠지는 매미하곤 다르지비. 나는 본디 숲속 나무에 산다오. 이 애완동물분양 말은 숲과 비슷한 온도와 습도만 맞춰줘도 특별히 병에 걸릴 일 없이 살 수 있다는 소리오. 우리같은 야생동물이 일찍 죽는 건 '스트레스'라오. 그러니까 걱정꺼리 없애주면 편안히 오래 살 수 있다는 소리외다. 그러니 그렇게만 해주시오 그렇다면 당신도 곤충 사육의 고수가 될 수 있소.
Q3. 호오 그렇군요. 그럼 당신 같은 사슴벌레를 키우는기 적합한 사육 환경은 어떻게 마련해야 할까요?
내가 딱 정해 드리리다. 우선 사육장이 필요하오. 사육장은 나같은 넓적사슴벌레 수컷 한 마리를 키운다고 가정하고 3L급의 작은 사육장을 구입하면 된다오. 혹시 두 마리(수컷, 암컷)을 키운다면 두배 크기로 준비하면 됩니다.
가장 작은 사육장에 깔아둔 코코넛 칩, 색이 탁하게 변하고 더럽다 싶으면 바꿔준다. 비용도 저렴
사육장 바닥에는 코코넛으로 만든 코코넛 칩이나 발효 톱밥을 깔아주는데 내가 몸을 숨길 수 있도록 두텁게 깔아주면 되오. 나같은 수컷만 키운다면 코코넛 칩으로 충분하고, 암컷도 같이 키워 자식을 보려면 톱밥이 좋소. 그래야 암컷과 해피타임 즐기고 알을 까거든.
사육장 온도는 20~25도 정도면 족하고, 햇볓이 내리 쬐지 않는 그늘진 곳이 좋소(숲속이 애완동물분양 딱 그렇지 않소?) 습도도 중요한데 사육장이 마르지 않도록 약간 촉촉하다 싶을 정도로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시오. 그래야 나도 물을 마실테니.
작은 나무토막을 '놀이목' 이라고 하는데 두 개 정도 넣어준다.
그리고 놀이목이 필요하오. 사슴벌레를 오래 키우려면 스트레스와 체력을 낭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오. 특히 우리가 뒤집어졌을때 뭔가 잡고 다시 일어나야 하는데, 잡을 것이 없다면 발버둥 치다 힘이 빠져 죽을 수 있소. 그러니 뭔가 잡고 일어날 수 있도록 길다란 나무 토막을 넣어주면 좋소.
Q4. 식사는 주로 뭘 드시는지요? 특별히 좋아하시는 것도 있나요?
허세를 부려 보자면, 미식가라고 하고 싶지만, 솔직허니 그렇지는 않소이다. 쿠팡이나 G마켓 같은 곳에 가서 '곤충 젤리'로 검색하면 내 밥이 나올 것이오. 값도 별로 안 합니다. 개당 100원 꼴인데, 이 곤충 젤리면 충분합니다. 수박이나 복숭아 같은 과일을 주면 나야 최고로 좋지만, 그걸 사육장에 계속 둘 수는 없을 것이오. 주는 것도 뒷처리도 젤리가 낫다오. 보통 이틀에 한 개 정도면 충분한데. 나도 그렇지만, 내 동족들도 생각보다 잘 먹을거요. 그러니 놀라지 애완동물분양 마시길.
곤충 젤리, 시중에 몇가지 종류가 있지만 아무거나 사도 큰 관계 없다. 보통 1~2일에 하나씩 먹는다.
아. 노파심에 말하자면 인간들이 먹는 젤리는 사절이외다. 그건 당분 말고 다른 영양분은 없어서 내게는 별 도움이 안 된다오. 설탕물도 주지 마시오. 잘못하면 내 입이 설탕 범벅이 되서 굳어버릴 수 있소.
Q5. 넓적사슴벌레의 수명은 어느 정도인가요? 오래 함께할 수 있나요?
수명이라... 참 쉽지 않은 질문이구랴. 하기사 한낱 벌레라도 식구로 맞이하는 것이니, 긴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걸 바라겠지요. 식구가 빨리 저승길 가는 건 누구라도 싫을테니. 인간이 야생을 벗어나 사회를 구성하고 과학과 기술이 발달해 수명이 늘어난 것처럼, 본인또한 그렇소. 야생에서 내 목숨줄은 짧지. 하루 하루가 생존하기 위한 전쟁이고, 새끼도 낳아야 하고 말이외다. 나를 안락한 사육장에서 돌본다면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정도 함께할 수 있소. 내 평생의 라이벌인 장수풍댕이가 6개월도 버티지 못하는 데 비하면 참 길지 않소? 적어도 나와 생일 파티를 할 수 있으니 말이오.
성충이 된지 얼마 되지 않은 녀석, 젋은 곤충인 애완동물분양 만큼 힘도 세고 활동성도 높다.
나같은 사슴벌레와 오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명심하시오. 내게 스트레스를 주지 마시오, 만져보겠다고 사육장에서 함부로 꺼내지 말고, 내가 걷기 어려운 미끄러운 바닥에 올려두지 마시오. 내가 스트레스받고 힘이 빠지면 빠질수록 내 명도 줄어든다오. 그러니 함부로 대하지 말고 따뜻한 관심, 정성어린 보살핌을 주시오. 그뿐이오
Q6. 번식에 대해서도 궁금한 분들이 많습니다. 어렵지 않나요?
흠….이왕이면 '사랑'이라는 정감있는 단어가 어떻소? 번식이라 하니 너무 동물적이오. 아무튼 질문에 답하자면, 그리 어렵지 않소 그저 암컷과 한 방을 쓰게해주면 되는데, 그 방은 톱밥으로 채워주는게 좋소. 그래야 알을 숨겨둘 수 있으니 말이오. 암컷은 한 번에 50~100개 정도 알을 낳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시오. 그 자식들이 다 살아남는 건 아니니. 아니면 별도로 사육해서 분양도 노려보시오.
Q7. 선생님의 뿔, 정말 간지 폭풍인데요. 사육할 때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이 뿔... 내 상징이자 나의 자존심. 그리고 많은 이들이 나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이지. 이 뿔처럼 나는 강한 몸과 마음을 가졌오. 그래서 특별히 신경써서 돌볼 필요는 없소, 습도 애완동물분양 온도 맞춰주고 제때 밥 주고, 가끔 사육장 벽을 닦아주고(오줌 싸니까) 그러면 된다오.
사슴벌레는 돌보기가 쉬워 애완 곤충 입문단계와도 같다.
그래도 주의할 점이 있다면, 나를 함부로 꺼내지 마시오, 내가 놀이목 같은 곳에 앉아 있을 때, 강제로 잡아 올리면 발목이 끊어질 수도 있다오. 내 발 힘이 제법 센 탓이지. 그리고 앞에도 말했지만 이런 식으로 스트레스를 주면 내 명줄이 조금씩 줄어드니, 나와 동족을 가지고 놀지는 마시오. 장난감이 아니고 식구라오.
그리고 사육장 뚜껑은 잘 닫아두시오, 밤중에 내가 탈출할 수도 있으니.
Q8. 요즘 주인과는 요즘 어떤 교감을 나누고 계십니까?
요즘 내가 기운이 넘쳐서 잠을 잘 안 잡니다. 보통 낮에는 코코넛칩 속에서 숨어서 잠을 자고, 불꺼진 밤에 돌아다니는 편인데, 이상하게 잠이 안 온단 말이지? 그래서 낮에도 놀고 밤에도 놀고, 있는대로 젤리 먹고 그런다오. 이렇게 지내고 있으면 주인놈이 신기한지 들여다 보더이다. 가끔 사육장 뚜껑을 여는데, 제발 안 그랬으면 좋겠소. 깜짝 놀라서 큰 턱을 쫙 벌려봐도 이놈의 주인은 매너가 개차반이라 나를 그대로 들어 버리오. 애완동물분양 한 번은 내가 꽉 물었는데, 놀랐는지 팔을 마구 흔들더이다. 어찌나 깨소금 맛인지 ㅋㅋ
Q9. 장숭이님이 지금 가장 그리운 건 무엇인가요?
흠... 그리운 것이라... 바람 불던 숲속을 걷던 그 밤이 그립소. 별빛 아래 서늘한 바람 맞으며 걷던 그 길…아무도 없는 숲 한가운데서 홀로 서 있었지만, 오히려 세상 누구보다 자유로웠지.
하지만 이제 와 생각해보니, 그 자유란 것도 결국은 외로움의 또 다른 이름이 아니었을까 싶소. 지금은 이렇게 주인놈의 온기 속에서 작은 창 너머 세상을 바라보며,그때 미처 몰랐던 ‘머무름의 행복’을 배우고 있소.
Q10. 마지막으로, 넓적사슴벌레 입양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우릴 바라볼 때, 그냥 뿔 멋진 장식품쯤으로 여기지 말아주시오. 비록 작고 말이 없지만, 우리도 당신과 똑같이 마음으로 교감하오. 우리 삶에 들어와 함께하겠다면, 잠깐의 흥미보다, 긴 시간 함께할 준비가 되었을 때손을 내밀어 주시오. 당신들 눈으로 봤을때 우리는 하찮은 존재겠지만, 우리도 생명이라오.
오래 살기를!
여러분의 일상 한켠에 이런 작은 곤충의 전설 하나쯤 초대해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넓적사슴벌레 한 마리가, 당신의 일상에 새로운 애완동물분양 즐거움을 선사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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