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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이 '아일랜드'로 호흡을 맞춘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측은 10월 6일 배우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의 라인업 확정 소식을 전했다.
오는 12월 공개를 확정한 '아일랜드'(연출 배종/극본 오보현(키트프로젝트))는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동명 만화, 웹툰 원작으로 한 판타지 액션물로,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원작 만화 '아일랜드'는 국내 만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콤비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작품이다. 1997년 출간 이후 19년 만에 웹툰으로 리마스터링, 이후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되며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화되는 '아일랜드'는 아름다운 섬 제주의 전설과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조작된 도시' 등 휴머니즘과 액션을 넘나들며 탁월하고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배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김남길은 아일랜드에서 세상의 종말을 대비해 악에 대적하지만, 인간과 어울릴 수 없는 비극적 존재로 길러진 ‘반’을 연기한다. 반은 세상을 수호하기 위한 운명을 지닌 인물로,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고뇌한다.
이다희는 재벌 3세이자 교사 ‘원미호’로 분한다. 원미호는 자신의 운명을 알지 못한 채 제주도에서 기간제 교사의 신분으로 원치 않는 자숙생활을 하게 된다.
힙한 가톨릭 구마사제인 ‘요한’ 역은 차은우가 맡았다. 극 중 요한은 생명을 지키고 악을 정화하는 고귀한 소명을 지닌 역할로, 그 이면에는 처절하고 암담한 과거를 품고 있는 인물이다.
성준은 반(김남길 분)과 함께 악을 물리치는 처단자로 길러진 ‘궁탄’으로 변신한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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