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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잊은 글로버 테세이라가 오는 12월 11일 UFC282에서 다시 한번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을 가진다.1년여 사이에 세번째 치르는 타이틀전이다.
도전자와 챔피언의 신분이 바뀐 테세이라(왼쪽)와 프로하즈카가 6개월여만에 다시 맞붙는다.(사진=UFC)
테세이라는 1979년 10월 28일생. 벌써 은퇴를 했어야 할 나이지만 지난해 10월 30일 얀 블라코비치를꺾고 최고령 챔피언이 되었다.
만42세 2일에 예상을 깨고 이룬 엄청난 업셋 승부로 최고령 6연승이기도했다.
그러나 지난 6월, 1차 방어전이었던 싱가폴 UFC275에서 종료 30초전 이리 프로하즈카에게 역전 서브미션 패, 왕좌에서 내려왔다.
결과적으로 졌지만 경기를 지배한 건 테세이라였다. 4회까지 점수에서 이기고 있었던 테세이라는 5회에도 프로하즈카를 테이크 다운으로 공략, 승리를 눈앞에 두었다.
하지만 힘이 떨어진 상태에서 경기를 끝내기 위해 서두르다 되치기를 당해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그야말로 아까운 패배였고 그래서 테세이라(MMA 33-8, UFC 11-6)와 프로하즈카(MMA29-3-1, UFC3-0)의 리턴 매치가 바로 이루어졌다.
프로하즈카(29)는 UFC 3경기만에 타이틀전을 치르고 첫 도전에서 챔피언에 오른 행운의 파이터.
2020년입성,
데뷔전에서 볼칸 오즈데이르를 꺾은 후 두번째 경기에서 도미닉 레예스를 물리쳤다.
UFC는 두 선수의 대결이 공동 메인 이벤트가 될 수도 있다며 그날 얀 블라코비치 대 안칼라예프, 구스타프슨 대 오빈스 생프르, 크리스 다우카우스 대 로젠스트루이크, 호아킨 버클리 대 크리스 커티스의 경기도 함께 열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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