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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왼쪽)을 막는 패트릭 베벌리의 모습. 레이커스 뉴스 제공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의 패트릭 베벌리(34)가 르브론 제임스(37)와 함께 뛰면서 느낀 점을 말했다.
베벌리는 지난달 29일 레이커스 구단 트레이닝 캠프와 관련된 인터뷰를 진행했다.
베벌리는 트레이닝 캠프 첫날 내내 르브론의 농구 IQ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각도를 알고 스크린 각도를 알고 있는 그는 IQ 높은 농구를 한다”
며
“내가 르브론에 대해 배운 것 중 하나는 경기 내내 자신을 돌아본다는 것이다. 그는 엘리트 패서이자 같은 키를 가진 선수 중 가장 위대한 선수다”
라고 르브론에 대한 찬사를 남겼다.
이어 “스크린이 어디로 기울어지는 보고 언제 롤링해야 하는지, 팝으로 빠져야 하는지 완벽하게 알고 있다”며 그가 다른 사람들이 코트 위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을 본다고 얘기했다.
르브론과 베벌리는 지난 2010년 마이애미 히트 소속으로 잠시 같은 팀이 된 적이 있다.
이후 12년이 지난 현재 두 사람은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같은 코트 위에서 뛰게 됐다.
르브론은 통산 27.1득점 7.5리바운드 7.4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0.5% 3점 성공률 344.6%(4.5개 시도)를 작성했고 지난 시즌에 그는 평균 30.3득점 8.2리바운드 6.2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2.4% 3점 성공률 35.9%(8개 시도)를 기록했다.
르브론은 지난 시즌에 보여준 공격에서의 놀라운 활약에도 불구하고 수비력으로 NBA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를 베벌리도 알고 있어 “르브론을 헐뜯으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는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다. 르브론 너는 겸손 해야 해. 이렇게 하는 것은 당신을 돕지 않아. 나는 이기고 싶다”라고 답했다.
자신의 리더십으로 레이커스를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베벌리는 부상에서 복귀하는 앤서니 데이비스, 오스틴 리브스, 후안 토스카노 앤더슨 등과 같이 지난 시즌 레이커스가 부족했던 수비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베벌리의 역할은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줄 건 줘도 된다’라는 생각을 하는 르브론이 이끄는 리더십과 다르게 위닝 마인드가 담긴 리더십으로 젊은 선수들을 이끌 수 있다.
한편 레이커스는 1번 포지션을 주로 맡아왔던 베벌리를 윙 포지션에서도 쓸 수 있다는 계획을 시사했고 베벌리는 어느 포지션에서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베벌리는 자신의 말처럼 레이커스를 높은 곳을 이끌 수 있을지,
또 러셀 웨스트브룩과 공존을 어떻게 이뤄낼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44&aid=0000839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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